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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F7

아직은 신이 아니야 - 듀나 연작 소설집 리뷰 이전에 '민트의 세계'를 읽었다. '아직은 신이 아니야'보다 이후에 나온 책인데, 순서를 바꿔 읽은 셈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세계관을 아는 상태에서 소설집을 읽은 셈이라 더 이해가 편했다. 소설집의 모든 소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그 세계관이 창작 세계관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전까지는 일부러 공통 주제를 갖고 다양한 작가가 모여서 쓴 소설집이 아닌 이상 소설집 안에 있는 소설이 공통적인 특징을 대놓고 갖고 있는 것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 소설집을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듀나의 세계관은 특별하다고 느꼈다. 우선 한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전에 읽은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에서 듀나가 언급했듯이 이는 장르물, SF에서 흔하지 않은 시도다. 본인.. 2020. 2. 29.
오늘의 SF #1 - 문예지 리뷰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건데 읽고 나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모르는 작가나 작품이 언급된 부분도 많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원래 비문학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 비문학 부분, 칼럼이나 리뷰도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 부분도 흥미로웠다. 앞으로 계속 나온다면 계속 사서 모으고 싶을 정도이다. 책을 다시 소장하게 된다면 리뷰를 좀 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쓸 예정이다. 아마 곧 책을 구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은 다른 책을 반납하기 전에 빨리 읽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니 이쯤에서 마무리한다. 2020.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