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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3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자기계발서 리뷰 오랜만에 자기 계발서를 읽어본다. 최근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만 신경이 쓰이던 일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계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재밌었다. 자기 계발서의 한계란, 읽고 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지만 실제로 적용하기는 힘들다. 내가 뭔가 했다는 뿌듯함만 안겨주고 끝이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크 맨슨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가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사람의 사례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내가 오디오북으로 책을 읽어 생략된 부분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상의 무언가를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어떡하라는 건가? 소위 .. 2020. 3. 28.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곽재식) 책 제목이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이다. 상당히 길어서 말하다 보면 항상 틀린다. 그렇다고 이 제목이 틀린 것은 아니다. 내포 독자가 글을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글쓴이는 곽재식 작가님이다. 카이스트 출신으로, 6개월간 단편 4편을 완성하여 글을 빨리 쓰는 작가로 유명하신 분이다. 몇 주 전, 곽 작가님의 공상과학 소설을 웹진에서 읽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요새 읽은 어느 글보다도 더 긴 시간 동안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 멋진 글을 쓰는 분이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신다고 하니, 이 책은 꼭 사서 두고두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새 내용은 없고 독자를 자극하려고만 하는 자기계발서가 많다. 이 책과 비교했을 때, 각 장의 첫 부분에.. 2020. 1. 13.
개떡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는 법(안드레아 오언) 리뷰 제목을 보면 좀 막말하는 자기계발서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읽어보니 자기계발서나 힐링 서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 책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라고 하지도 않고, 다 괜찮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실용서이다. 나도 모르게 공부하듯이 키워드를 정리하면서 읽었다. 키워드를 정리하기도 정말 쉬웠던 게, "내면의 비판자", "연민하는 목격자"와 같이 기억하기 쉬운 단어로 정리해 준다. 포스트잇에 10개 이상의 단어가 적혔는데, 이것들을 의식하면서 산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아니, 그보다는 '개떡 같은 기분'에서 탈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에 가까운 것 같다. 정말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 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