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민1 보헤미안 랩소디 - 정재민 소설 리뷰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나로 인해 가장 서러운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p9 가여운 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해서 광대 옷을 억지로 입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공연을 했는데, 그 관객은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객석을 떠났던 것이다. p67 '퀸'이라는 밴드의 곡과 제목이 같다. 몇 년 전, 우연히 접하게 된 'Bohemian Rhapsody'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영어 노래는 가사에 담긴 내용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멜로디와 리듬을 주로 듣게 된다. 하지만 친구가 이 곡을 소개해 줄 때는 곡의 가사를 그림으로, 만화로 담은 것을 보여주며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사의 내용을 그렇게 적나라하게 알고 난 후 곡을 듣자 색다른 구성과 함께 의미가 강렬하게 다가왔다. 가사에 담긴 .. 2020. 1. 19. 이전 1 다음